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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 건강 문제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중증은 아니지만, 삶의 의욕과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절박뇨, 빈뇨, 잔뇨는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야간뇨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며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이번에는 건강한 배뇨를 위해 요로란 무엇인지 요로의 이해와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원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요로의 이해
배뇨와 관련된 신체 기관은 크게 신장, 요관, 방관, 요도로 이를 묶어서 요로계라 부릅니다. 요로란 소변이 나가는 길로 크게 상부요로와 하부요로로 나뉩니다. 상부요로는 신장의 신우로부터 요관방광 이행부까지를 말하고, 하부요로는 방광으로부터 요도입구까지를 말합니다. 요로감염은 콩팥, 요관, 요도와 전립샘 등의 요로계에 미생물이 있을 때를 말합니다. 요로감염에는 여성에서의 단순 급성 요로감염, 단순 급성 신우신염, 남성에서의 복잡 요로감염, 무증상 세균뇨, 재발성 요로감염이 있습니다. 여성의 신체 구조상 질, 항문과 요도 사이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요로감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의학적인 치료로는 항생제의 장기복용이 필요할 수 있으나, 이는 내성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습니다. 요로감염의 증상으로는 열, 오한, 옆구리 통증이 오고 경우에 따라 방광자극증상, 잦은 배뇨, 야간뇨, 절박뇨 등이 나타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이 비특이적이며 영유아에서는 뇌막자극 증상이나 소화 증상 또는 발육저하와 같은 엉뚱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신생아에서는 면역체계 불안전성으로 인해 전신적인 패혈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요로 건강은 전 연령에 걸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요로 건강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는 매일 3~4잔 물 마시기, 비타민C 섭취, 청결 유지하기, 소변 참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요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재발 방지를 할 수 있습니다.
2. 크랜베리 추출물
크랜베리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노사이드는 유해균의 유착 방지 특성에 관여하는 성분입니다. 박테리아는 우리 몸의 세포벽에 붙어 서식하는데, 안토시아노사이드가 유해균의 세표벽 접착을 방해하여 비뇨기관을 통해 배출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크랜베리의 인체적용시험에서 크랜베리 섭취군의 소변 내 대장균 검출율이 대조군에 비해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한 크랜베리 추출물의 일일 섭취량은 500 mg입니다.
3. 호박씨 추출물 등 복합물
호박씨 추출물 등 복합물은 폴리페놀, 대두 이소플라본, 카로테노이드,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 물질과 마그네슘, 철분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여 염증 반응을 줄이는 효과를 통해 배뇨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혈관 확장에 도움을 주는 에스트로겐 산화질소를 생성하여 배뇨근을 이완시켜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줄입니다. 배뇨 횟수를 줄여주고 요량을 증가시켜 방광의 배뇨 기능을 개선해 주는 것입니다. 호박씨 추출물 등 복합물은 은 배뇨를 증가시키고 방광의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한 호박씨 추출물 등 복합물의 일일 섭취량은 600~1,000 mg입니다. 섭취 전 호박씨, 대두에 알레르기가 없는지 확인하신 후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대두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민감하신 분은 섭취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4. 요로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1)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크랜베리 추출물(제2011-39호), 파크랜 크랜베리 분말(제2009-84호), 파크랜 크랜베리 분말(제2014-34호), 파크랜 크랜베리 분말(제2014-35호), 호박씨 추출물 등 복합물(제2011-15호), 호박씨 추출물 등 복합물(제2014-43호)
요로 감염 질병들은 비교적 걸리기 쉽고, 단시간에 고치기 어려운 질병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청결을 유지하며, 요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요로 감염 예방을 하시길 바랍니다.